경찰, 성매매 영업·상납 의혹 강남 호텔 수사 착수

경찰, 성매매 영업·상납 의혹 강남 호텔 수사 착수


강남의 한 호텔이 성매매 영업을 벌이고 경찰에 상납까지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1일 한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해당 호텔과 유흥주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또, 경찰은 상납 의혹에 대해 사건을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배정하고, 전 호텔 관계자를 불러 장부 작성과 돈 전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호텔은 지난달 10일 유흥업소와 연계해 성매매 영업을 벌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입니다.

당시 관할 지구대 경찰은 여러 차례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했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돌아가 호텔 측이 경찰관들에게 상납했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경찰은 전 호텔 관계자를 소환해 관련 진술을 확보했으며, 조만간 해당 호텔 관계자와 인근 지구대 경찰관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 대상자를 선별해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다른 사건보다 더 면밀하게 수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