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 바퀴가 따로 움직이네”…대형SUV 첨단기능 앞세워 흥행몰이
입력 2017-08-01 07:00  | 수정 2017-08-01 07:50
【 앵커멘트 】
차체 길이가 무려 5m에 달하는 수입산 대형SUV가 최근 최첨단 안전기능에 힘입어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네 바퀴가 따로 움직여 미끄럼을 막아주고 차선을 이탈하면 좌석에 강한 진동이 울립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형 SUV가 울창한 숲 속으로 들어갑니다.

자갈길이나 바위턱도 문제없이 오릅니다.

자세히 보니 노면 상태에 따라 네 바퀴의 높낮이가 다르게 움직여 험지도 쉽게 갈 수 있는 것입니다.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이곳은 한눈에 봐도 경사가 가파른 내리막길인데요,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걸려서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습니다."

이번엔 도심을 주행하는 대형 SUV.


앞 차와의 간격이 좁아지자 전면 유리창에 불이 들어옵니다.

운전자 눈에 보이지 않는 옆쪽에서 차량이 지나갈 때도 경고등이 들어오고 차선을 이탈하면 좌석에 강한 진동이 울립니다.

최근 수입산 대형SUV가 최첨단 안전 주행 기능을 장착하며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수입 대형 SUV 차량은 지난 6월 3천여대 가까이 팔렸습니다.

전년동기, 전월 대비 모두 30% 정도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세단보다 SUV가 범퍼 높이가 높아서 훨씬 안전한 건 사실이거든요. 여기에 편의장치가 가속화 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봅니다. "

메르세데스 벤츠, 랜드로버, 볼보 등 수입 브랜드에서 올 하반기 국내 시장을 이끌 SUV 신차 출시도 앞두고 있어 당분간 수입 SUV 시장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촬영부지 제공 : 한화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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