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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트레이드로 다저스행
입력 2017-08-01 05:19  | 수정 2017-08-01 06:59
다르빗슈가 다저스로 간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다르빗슈 유(30)를 품는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다저스가 다르빗슈 유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텍사스 지역 매체들도 이 소식을 전했다.
다저스는 이전부터 다르빗슈 영입을 위해 텍사스 레인저스와 많은 논의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텍사스가 정상급 유망주들을 요구하면서 논의가 지체됐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는 결국 그를 영입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다저스가 다르빗슈를 받는 조건으로 윌리 칼훈, A. J. 알렉시, 브렌든 데이비스 세 명의 유망주를 내준다.
올해가 6년 56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인 다르빗슈는 22경기에 선발 등판, 6승 9패 평균자책점 4.01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볼넷 45개 탈삼진 148개를 기록하고 있다. 2015년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 가장 건강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다저스는 현재 클레이튼 커쇼, 브랜든 맥카시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고, 리치 힐, 알렉스 우드, 류현진, 마에다 켄타, 브록 스튜어트가 로테이션을 구성하고 있다. 이 로테이션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다저스는 40인 명단에서 다르빗슈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유틸리티 선수 마이크 프리맨을 양도지명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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