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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제프레스, 밀워키로 유턴
입력 2017-08-01 03:21  | 수정 2017-08-01 05:06
제레미 제프레스가 밀워키로 돌아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우완 불펜 제레미 제프레스(29)가 밀워키로 돌아간다.
'ESPN'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제리 크라스닉은 1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가 제프레스를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한다고 전했다.
'뉴욕 포스트'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조엘 셔먼은 브루어스가 제프레스를 받는 조건으로 더블A 우완 테일러 스캇을 내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 구단은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동부 시가 기준 7월 31일 오후 4시)에 맞춰 이를 공식 발표했다. 브루어스는 40인 명단에서 제프레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외야수 커크 누엔하이스를 양도지명 처리했다.
제프레스는 지난 200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6순위로 자신을 지명한 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2010년 브루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이후 캔자스시티, 토론토를 거쳐 2014년 밀워키로 돌아왔다.
2016년에는 밀워키에서 마무리로 활약했다. 47경기에서 44 2/3이닝을 던지며 27세이브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하며 팀의 뒷문을 지켰다.
당시 주전 포수였던 조너던 루크로이와 함께 텍사스로 자리를 옮겼다. 이적 후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0(13 1/3이닝 4자책)으로 선방했지만, 이번 시즌은 39경기에서 5.31(40 2/3이닝 24자책) 8피홈런 19볼넷 29탈삼진으로 부진했다.
지난해 브루어스로부터 주전급인 루크로이와 제프레스를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던 레인저스는 한 시즌만에 입장이 바뀌어 결국 두 선수를 모두 처분하게 됐다. 루크로이는 앞서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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