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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텔 마르테, 모친상으로 팀 이탈 예정
입력 2017-08-01 01:37  | 수정 2017-08-01 01:41
마르테는 세인트루이스 원정 도중 비극적인 소식을 접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격수 케텔 마르테(23)가 잠시 자리를 비운다.
마르테는 지난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ketel_marte4)을 통해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다이아몬드백스 구단도 데릭 홀 사장 명의로 낸 성명을 통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마르테는 장례식을 위해 잠시 팀을 떠난다. 선수단을 이탈해 고향이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에 합류한 마르테는 트리플A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했고 지난 6월 29일 콜업됐다. 25경기에서 타율 0.242 출루율 0.314 장타율 0.500 4홈런 10타점을 기록중이다.
애리조나는 31일 경기에서 크리스 오윙스가 손가락 골절상을 입은데 이어 마르테까지 자리를 비우면서 당장 유격수 자리를 맡을 선수가 다니엘 데스칼소 한 명만 남게됐다.
현지 언론은 애리조나가 이런 상황에서 내야 선수층 확보를 위해 움직일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SB네이션'의 크리스 코틸로는 이들이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동안 831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유틸리티 에밀리오 보니파시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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