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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재명-김혜경, 외식 한끼에도 아들 얘기에도 `동상이몽 부부`
입력 2017-07-31 23:51  | 수정 2017-07-31 23:52
'동상이몽2' 이재명 시장 부부. 제공|S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동상이몽2' 이재명 성남시장이 먹기 힘든 외식 한끼에 한숨을 내쉬었다.
31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재명-김혜경 부부의 ‘밥 찾아 삼만리 외식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지난 주, 이재명-김혜경 부부는 외식을 하러 나갈 준비를 하는 데만 3시간 넘게 걸렸다. 아내 김혜경이 남편 이재명의 옷을 챙겨 입힌데 이어 자신의 옷을 차려입고 외출준비를 하느라 시간을 끌어 남녀간 '차이'를 제대로 보여줬다.
어렵사리 집을 나서고 나니 이번엔 차가 말썽. 걱정하던 배터리 방전은 아니었으나 기어이 AS가 출동한 뒤에야 차를 몰고 강남 맛집을 찾았다.

그런데 도착하고 보니, 식당은 오후 6시 이후에야 식사가 가능한 상황. 1시간 동안 대기를 하며 이재명 시장은 한숨 지었고, 김혜경은 셀카를 찍으며 외식을 즐겼다. 이 시장은 "점심 먹으러 나왔는데 저녁이 됐다"며 한마디 해 김혜경의 분노지수를 높였다. 김혜경은 "나 너무 불쌍한거 같아. 스테이크 한점 먹겠다고"라고 말하며 참고 참았다.
드디어 테이블에 앉은 두사람.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스테이크와 샐러드를 주문했다. 김혜경은 이재명에게 "자기 기죽었지? 이런데 와서"라며 고소해했다. 이 시장은 스테이크 굽기 정도를 묻는 매니저에게 "잘 구워주세요"라고 구수하게 말했고, 잠시 후 긴 기다림을 보상할 훌륭한 비주얼의 스테이크가 나와 부부의 침샘을 자극했다.
맛있는 스테이크 앞에서 평화도 잠시. 이 시장 부부의 아들 관련 이야기가 나오며 다시 부부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김혜경은 "아들이 학점이 잘 나왔다"며 "그런데 아들 말이 학점이 잘 나온건 여자친구 덕분이라고 하더라. 그게 말이 되냐"고 서운해 했고, 이재명은 "그럴 수도 있지"라고 덤덤하게 말해 화를 돋웠다.
이후 집에 돌아온 이재명은 금세 침대에서 숙면에 빠져 서장훈에게 "체력에 문제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 섞인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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