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춤이야 무술이야"…태권도의 '팔색조 매력'
입력 2017-07-31 20:20  | 수정 2017-07-31 21:30
【 앵커멘트 】
보통 '태권도'하면 두 선수가 맞붙는 겨루기가 떠오르는데요.
겨루기 외에도 태권도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액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공연이 펼쳐지고,

여느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춤 실력을 뽐내기도 합니다.

박수가 절로 나오는 공중 격파까지.

모두 우리나라 '국기' 태권도의 모습입니다.

올해로 25번째를 맞이하는 태권도한마당에는 역대 가장 많은 64개국의 태권도인 5천700여 명이 모였습니다.


▶ 인터뷰 : 세스 / 호주 참가선수
- "태권도를 통해서 전 세계 친구들을 만나고 다른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아요. 호주 대표로 올림픽에 나가는 게 목표예요."

품새와 격파, 태권 체조 등 모두 13개 종목으로 나뉘는데,

해맑은 어린 아이부터 연륜이 느껴지는 중년에 이르기까지 태권도 단증만 있다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오현득 / 국기원장
- "우리 태권도가 가진 고유 무술 자체가 다양합니다. 격파와 겨루기, 높이 뛰어차기, 호신술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무술로 모든 세계 태권도가 하나 되는…."

팔색조 같은 태권도의 매력.

글로벌 스포츠로 성장하는 태권도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이유입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