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머니 더 두둑해진 `현금부자` 대기업들
입력 2017-07-31 17:31  | 수정 2017-07-31 20:39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대기업들의 현금성 자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7월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위 가운데 금융회사나 우선주 등을 뺀 72개사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현금성 자산(올해 3월 말 기준)은 총 115조74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자산 총액이 1908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현금성 자산 비중이 6.07%인 셈이다. 2014년 말 4.71%에서 4년 연속 오른 것이기도 하다. 연결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27조5629억원)로 전체 자산의 10.4%에 달했다. 이어 SK(8조4123억원), 현대자동차(6조533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신헌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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