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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라이브] 고마워요 키케! 레이저 송구로 위기 모면
입력 2017-07-31 10:55 
류현진이 7회에도 위기에서 벗어났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7회 위기에서 벗어났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7회 이날 경기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조 패닉, 헌터 펜스를 상대로 이날 경기 첫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둘 다 잘맞은 타구는 아니었다. 패닉은 땅볼, 펜스는 뜬공 타구였다. 그러나 수비가 없는 틈으로 빠지며 안타가 됐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중심 타자 버스터 포지를 상대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지만, 타구가 깊어 2루 주자가 추가 진루했다.
다음 타자는 브랜든 크로포드. 79마일짜리 슬라이더가 높게 들어갔고, 크로포드가 놓치지 않았다. 잘맞은 타구였지만, 중견수가 잡았다.
그다음에 중견수 키케 에르난데스의 호수비가 빛났다. 에르난데스는 그대로 공을 홈으로 뿌려 포수 오스틴 반스에게 노바운드로 공을 전달했다. 이날 경기 네번째 병살타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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