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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윤도현, 생애 최고의 관객과 만났다
입력 2017-07-31 10:33 
'비긴어게인' 윤도현.제공lJTBC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가수 윤도현이 '비긴어게인'에서 생애 최고의 관객을 만나 감동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에서는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노홍철이 영국 리버풀에서 버스킹을 펼쳤다.
그동안 골웨이, 더블린 등 소규모의 도시에서 했던 공연과 달리 대도시 리버풀의 버스킹이었기 때문에 멤버들은 무대에 앞서 걱정 반 설렘 반인 기대와 우려를 드러냈다.
그러나 공연이 시작되자 관객들이 점차 모여들었고, 그 중 한 관객은 '비긴 어스'의 노래를 듣고 후렴구를 따라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특히, 한 남성 관객은 윤도현의 노래를 들으며 노트에 메모를 하고, 한국어로 불러 달라는 적극적인 요청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 관객은 "당신과 같은 도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적었다"고 했으며, 윤도현은 "당신은 내 생애 최고의 관객이다"며 기쁨으로 화답했다.
이날 윤도현은 함께 연주하는 ‘비긴어스 유희열에게 피아노 연주 중 록의 분위기를 더 내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을 하며 의견을 나눴다. 또, 공연 연습을 하던 도중 옆집서 소리를 줄여달라는 요청에 ‘음소거 연습을 이어가며, 연습실이 없던 가난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초심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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