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남대부터 저도까지' 역대 대통령의 여름나기
입력 2017-07-31 10:05  | 수정 2017-07-31 13:36
【 앵커멘트 】
역대 대통령들은 대개 7월 말에서 8월 초 3일에서 5일 정도 여름휴가를 보냈습니다.
경호 문제 때문에 주로 국내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역대 대통령의 여름휴가, 최은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이승만 전 대통령은 강원 고성군 화진포의 별장을 즐겨 찾았습니다.

경남 거제의 '저도' 역시 이 전 대통령이 자주 찾은 휴가지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저도 내 별장을 '바다의 청와대'란 의미의 '청해대'로 공식 지정하고 민간인 출입을 통제한 채 휴가를 즐겼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자신이 지시해 만든 충북 청주의 '청남대'를 즐겨 찾았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임기 동안 매년 이곳을 찾아 매일 2㎞가량 되는 조깅 코스를 달린 것으로 유명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임기 중 3차례나 이곳을 찾아 산책을 즐겼습니다.

그렇게 역대 대통령의 대표 휴가지였던 청남대는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충북도에 이관하며 '대통령 테마파크'로 민간에 개방됐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청남대 대신 찾은 곳은 대전 유성의 계룡스파텔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경남 진해의 해군 휴양소에서 첫 휴가를 보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보낸 추억의 장소인 저도를 첫 휴가지로 골랐습니다.

푸른색 블라우스에 긴 치마를 입고 저도 해변 백사장에 '저도의 추억'이라고 쓴 모습이 찍힌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탄핵당하기 전 마지막 여름휴가를 보낸 곳은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이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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