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현대제철, 2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

현대제철이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내놓자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일 대비 2700원(4.25%) 내린 6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8일 현대제철은 2분기 영업이익이 3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 증가한 4조6925억원, 당기순이익은 45.6% 감소한 1384억원으로 집계됐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해외판매 부진이 현대제철 실적에 직접적 타격을 주기 시작하면서 시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올해 이익 성장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주력 제품 판매에 대한 잠재적 리스크도 발생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7만3000원에서 7만원으로 끌어내렸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