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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애리조나전 1이닝 무실점...시즌 3호 홀드 기록
입력 2017-07-31 06:48 
오승환이 또 한 번 접전 상황에서 자기 역할을 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다시 한 번 접전 상황에서 빛났다.
오승환은 31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팀이 3-2로 앞선 8회초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 J.D.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5구 승부 만에 헛스윙 삼진을 잡은 오승환은 다음 타자 케텔 마르테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이어 크리스 아이아네타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완벽하게 이닝을 끝냈다.
최종 성적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팀이 3-2로 이기면서 홀드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64로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랜스 린이 6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타일러 라이언스, 맷 보우먼, 오승환, 트레버 로젠탈이 3이닝을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로젠탈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4회 호세 마르티네스가 동점 투런 홈런을 터트렸고, 이어 6회 1사 1, 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결승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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