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하직원에 '갑질'한 경찰간부, 동료 경찰관 고소
입력 2017-07-30 17:51  | 수정 2017-08-06 18:05


부하 직원에게 부당한 지시를 하는 등 '갑질'로 강등 징계를 받은 경찰 간부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동료 경찰관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모 전 방배경찰서장이 방배서 경찰관 등 4명을 횡령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지난달 접수해 최근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에 배당했습니다.

이 전 서장은 고소한 경찰관들이 관용차 수리비 내용 등을 허위로 작성해 횡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관용차 관리 직원에게 부인의 승용차 수리를 맡기는 등 부하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지난해 9월 대기 발령됐습니다. 이어 11월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총경에서 경정으로 1계급 강등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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