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원순, 충북 괴산서 복구 작업 참여…부인·공무원·자원봉사자 동행
입력 2017-07-30 14:05  | 수정 2017-08-06 15:05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 공무원, 시 자원봉사자 등 310여명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난 충북 괴산군 청천면 일원에서 30일 복구작업을 도왔습니다.

이들은 폭우 피해를 본 청천면 부성·강평·후평리 3개 농가의 인삼밭에서 버팀대와 가림막을 정리하느라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박 시장과 부인 강난희씨는 부성리 인삼밭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도왔습니다.

박 시장은 "아침 일찍 이곳을 찾아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팬클럽 회원께 감사드린다"고 짧게 인사한 뒤 곧바로 수해 현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제까지 전국 각지에서 8만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찾아와 도와준 덕분에 응급복구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여러분이 베풀어주신 은혜, 여러분에게 진 신세는 평생 두고두고 갚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지난 16일 내린 폭우로 괴산에서는 2명이 숨지고 113억7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정부는 지난 27일 충북 괴산과 청주, 충남 천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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