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이 2012년 지주사를 설립한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조선·해운업 부실을 털어내기 위해 '빅배스'를 단행한 이후 기록한 실적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는다.
28일 NH농협금융은 올해 2분기 2911억원, 상반기 51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상반기 빅배스로 2013억원의 적자를 낸 이후 가파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 상반기 이자수익은 3조50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고, 수수료이익은 53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반면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4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2% 감소했다.
계열사별로 농협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600억원이다. 이자이익은 2조20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고, 수수료이익은 2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농협생명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고, 농협손해보험 172억원,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67억원, NH농협캐피탈 180억원, NH저축은행 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강화된 수익구조로 더욱 안정감 있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조선·해운업 부실을 털어내기 위해 '빅배스'를 단행한 이후 기록한 실적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는다.
28일 NH농협금융은 올해 2분기 2911억원, 상반기 51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상반기 빅배스로 2013억원의 적자를 낸 이후 가파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 상반기 이자수익은 3조50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고, 수수료이익은 53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반면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4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2% 감소했다.
계열사별로 농협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600억원이다. 이자이익은 2조20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고, 수수료이익은 2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농협생명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고, 농협손해보험 172억원,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67억원, NH농협캐피탈 180억원, NH저축은행 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강화된 수익구조로 더욱 안정감 있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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