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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염기훈, K리그 올스타 공동 주장 선임
입력 2017-07-28 10:40 
염기훈(왼쪽)과 곽태휘(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곽태휘(36·서울)과 염기훈(34·수원)이 K리그 올스타의 공동 주장으로 선임됐다.
27일 소집 후 선수단 미팅에서 수비와 미드필드에서 리더십을 담당해야 한다는 황선홍(49)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29일 베트남 대표팀과의 K리그 올스타전에는 곽태휘가 주장 완장을 찬다.
곽태휘는 28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하면서 "K리그를 대표해 베트남에서 경기를 하게 된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베트남에 K리그의 매력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염기훈도 "쯔엉이 베트남 대표팀에서 뛰는 모습을 봤는데 정말 잘하더라.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한국 팬과 베트남 팬 모두에게 즐거운 경기를 선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K리그 올스타는 28일 베트남 도착 후 기자회견 및 훈련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주베트남 한국대사와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29일에는 롯데리아가 주최하는 베트남 유소년축구대회에 황 감독과 선수들이 참관해 베트남 유소년 선수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갖는다.
K리그 올스타전은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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