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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핫컴백] “네 이야기 맞아”…박원, 음악 안에 온전히 녹여낸 ‘0M’
입력 2017-07-27 18:11 
박원 컴백 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MBN스타 백융희 기자] 가수 박원이 새로운 컬러의 앨범으로 돌아왔다.

박원은 27일 오후 6시 b-side ‘0M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정규 앨범에 수록하지 않은 미발표 곡들로 채운 콘셉트의 앨범이다. 앨범 타이틀 ‘0Mㅇ는 육지 중에서 해수면 이하의 지역을 뜻하는 ‘zero meter region에서 유래했다.

이날 공개된 타이틀곡 ‘all of my life는 박원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실제 경험담을 녹여낸 곡이다. 미수록곡 음원을 모아 발매한 앨범인 만큼, 이제껏 박원이 추구하던 음악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간 박원이 담백하면서도 독특한 가사로 현실적인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이번에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른 표현 방식으로 포장해 전했다. 박원은 이날 오전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현실적인 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부르기 어려웠다. 조금 쉽게 부르기 위해 영어 가사와 영어 제목 등의 장치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박원 컴백 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특히 사랑했던 누군가가 앨범을 듣고 자신을 떠올렸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동시에 대중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치유하겠다는 기획 의도를 담은만큼 가사는 누군가를 향한 후회와 소망으로 진행된다.

나 너를 만나 참 많이 변했어/ 꿈이 생기고 네가 가진 꿈도 이뤄주고 싶었어/ 나 그러려면 더 높은 곳에 올라가야만 했어/ 더 많은 것들을 가져야 가능했어/ 다 가질 때쯤/ 사랑보다 꿈이 더 커졌어/ all of my life 넌 내 전부인데/ 이 모든 게 다 무슨 소용 있는데/ 어디선가 이 노랠 듣게 된다면.. / 네 이야기가 맞어/ 등의 가사로 진정성을 담았다.

박원은 지속적으로 여러 시도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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