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LS그룹 계열사 지분매각해 KKR서 1조500억원 조달
입력 2017-07-27 18:04  | 수정 2017-07-27 19:49
◆ 레이더M ◆
LS그룹이 27일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KKR에 LS엠트론이 보유한 LS오토모티브 지분 47%와 동박 사업부를 매각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이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LS오토모티브와 LS엠트론 동박 사업부는 기업가치(EV) 기준 총 1조500억원으로 평가됐다. LS엠트론과 KRR는 각각 지분 53%, 47%를 보유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LS오토모티브를 자회사로 두고 공동 경영한다. LS오토모티브는 이번 지분 매각에도 계속 LS그룹 계열사로 남는다. 이와 별도로 LS엠트론 동박 사업부는 KKR가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해 독립회사로 출범할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전력 인프라스트럭처·스마트에너지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두순 기자 /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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