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LG유플러스 2분기 실적 `고른 성장세`
입력 2017-07-27 16:09 

LG유플러스가 유무선 사업의 실적 호조로 올 2분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27일 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 3조 97억원, 영업이익 20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15.5% 증가했다. 단말 판매를 제외한 실질 매출인 영업 매출은 2조 3336억원으로 4.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2% 증가한 1362억원이다. 무선은 LTE 가입자 증가와 유플러스 비디오포털 등 모바일TV 시청으로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늘면서 3.2% 증가한 1조 4016억원을 기록했다. LTE사용자 데이터 평균 사용량은 7.4GB로, 전분기 평균 6.6GB 보다 0.8GB 증가했다. 2분기 LTE 가입자는 1155만6000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의 90%를 차지했다. 가입자 당 평균매출(ARPU)은 3만5743원으로 1% 상승했다. 유선 매출은 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과 데이터 사업 성장 등으로 5.8% 늘어난 9248억원을 기록했다. 가정용 사물인터넷(홈 IoT) 부문은 연내 100만 가입자 달성이 목표인데, 2분기 말 기준 이미 80만 가입 가구를 확보했다.
[조희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