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입만 벌리면 서민 이야기 하는 민주당, 담뱃값 인하 협조 부탁"
입력 2017-07-27 10:06  | 수정 2017-08-03 10:08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신의 담뱃값 인하 정책에 비판적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입만 벌리면 서민 이야기를 하는 민주당이 서민감세에 앞장서서 협조하도록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2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우리당에서는 담뱃세, 유류세 서민 감세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거꾸로 민주당에서 비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담뱃세 인상을 하려고 할 때 그렇게 반대한 민주당이 이번에는 왜 반대를 하는지, 아이러니한 일"이라며 "담뱃세 인상한 게 너희들인데 인하하려고 하느냐 이런 식의 비난"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아울러 "민주당이 담뱃세를 인상하려 할 때 그렇게 반대했듯이 인하에는 좀 찬성하란 말씀 드린다"며 "유류세 인하도 마찬가지다. 서민감세 차원에서 우리가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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