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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92일 만에 오른 1군 마운드 ‘무사 복귀’
입력 2017-07-26 22:17 
김명신이 92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김명신(24)이 부상 이후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올랐다. 사고의 충격을 딛고 무사히 복귀전을 치렀다.
김명신은 26일 수원 kt전에 팀이 7-3으로 앞선 9회말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4월 25일 고척 넥센전서 타구에 맞아 안면부가 골절된 이후 92일 만의 1군 마운드였다. 김명신은 지난 23일 1군 엔트리에 다시 이름을 올리며 출격 대기한 바 있다.
팬들의 환호와 격려 속에 등장한 그는 선두타자 이진영에 우전 안타를 맞았고, 후속 정현을 외야 뜬공으로 잡아냈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책임진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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