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면적 육박 대지지분 갖춘 `한남더힐` 100세대 분양
입력 2017-07-26 17:26  | 수정 2017-07-26 17:27
한남더힐 테라스하우스 모습 [사진제공: 신영M&D]

지난해 국내 아파트 중 가장 비싼 단지로 꼽혔던 '한남더힐' 100여 세대가 새 주인을 찾는다. 이들 물량은 지난해 임대계약 종료 후 분양 전환에 실패한 세대다.
26일 신영 M&D에 따르면 '한남더힐'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284㎡(전용 71평) 43억8000만~46억8000만원, 302㎡(전용 72평) 55억5000만~65억5000만원, 331㎡(전용 74평) 72억~80억원이다. 3.3㎡당 평균 5000만원대인 셈이다.
고급주택지로 알려진 유엔빌리지 맞은편 옛 단국대 부지에 들어선 도심 속 저층(3~12층) 타운하우스로, 단지 내 조경면적이 36%에 이른다. 특히 분양 면적에 육박하는 넓은 대지지분으로 미래가치를 따지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 '한남더힐'의 대지지분은 주택 크기의 최대 97%에 달한다. 강남3구에서 신규 분양한 아파트 대지지분이 10~20%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그 차이가 상당하다.
신영 M&D 관계자는 "2010년 이후 입주기준, 강남3구 및 강용성(강동구·용산구·성동구)을 통틀어 대지지분이 가장 높은 단지는 '한남더힐'"이라며 "도심에서 누릴 수 없는 전원생활을 만끽하면서 분양면적(전용면적)에 육박하는 대지지분을 확보할 수 있어 시간이 갈수록 재산가치는 올라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인테리어 비용지원을 특판조건으로 분양 중이다. 분양사무실은 단지내 '더줌아트센터'2층에 마련돼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