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소로봇기업 드림씨엔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손잡고 터키 시장 진출 성공
입력 2017-07-26 16:23  | 수정 2017-07-26 16:38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마련한 노면청소로봇제품의 터키 수출기념 행사 모습.(사진제공-한국로봇산업진흥원)

국내 청소로봇기업인 드림씨엔지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지원에 힘입어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26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드림씨엔지가 생산한 노면청소로봇제품(DCG-RCB200) 총 12대를 터키의 특장차량 취급업체인 '첵산 스위퍼스(CEKSAN Sweepers)'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수출 금액은 25만달러 규모다.
드림씨엔지의 이번 성과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드림씨엔지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올해 '맞춤형 수출지원사업 참가기업'에 선정돼 다양한 지원을 받아왔다. 진흥원의 도움으로 최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 재생 기술 및 폐기물 관리 전시회' 에 참가해 첵산 스위퍼와 수출계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 드림씨엔지는 진흥원의 도움으로 터키 현지어 홍보동영상 및 카탈로그 제작 등을 지원받아 호평을 받았다.

진흥원은 매년 '맞춤형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로봇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개별 전시회 부스비 지원과 해외 바이어 초청, 기타 통번역 및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공모 과정을 거쳐 국내 로봇기업 10곳이 이 사업에 참여 중이다.
앞서 드림씨엔지는 2015년 진흥원의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에도 참여해 국내 수요처에 노면청소로봇을 투입해 제품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드림씨엔지는 미얀마 대만 베트남을 대상으로 한 해외 테스트베드를 운영해 적극적으로 해외 수요를 발굴했다.
송창금 드림씨엔지 대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에 참여해 해외 수요 발굴 및 수요처의 요청사항을 현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학습한 수출역량을 바탕으로 터키 수출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기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과 수출지원사업의 연계를 추진해 국내 로봇기업의 시장 및 제품 경쟁력 확보를 통한 해외수출 달성이라는 선순환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이날 광주테크노파크에서 박기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과 배정찬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송창금 드림씨엔지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터키 수출기념 행사도 가졌다.
[대구 = 우성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