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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콜로라도에 끝내기 승...오승환 결장
입력 2017-07-26 12:33 
1회 투런 홈런을 때린 폴 데용이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오승환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26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1회 폴 데용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갔던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말 결승 득점을 냈다. 선두타자 해리슨 베이더가 2루타로 출루했고, 그렉 가르시아의 희생 번트에 이어 대타 제드 저코가 희생플라이를 때려 경기를 끝냈다.
시즌 49승 51패, 콜로라도는 58승 44패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지난 1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끝내기 스리런을 허용한 이후 접전 상황에서 외면받고 있다.
이날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2-0으로 앞선 7회초 무사 1, 3루에서 케빈 지그리스트를 올리며 불펜을 가동시켰다. 지그리스트는 헤라르도 파라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고,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병살타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8회에는 마운드에 오른 맷 보우먼이 트레버 스토리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어진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트레버 로젠탈이 2이닝을 책임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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