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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SK하이닉스, 예상보다 반도체 호황 길어질 듯"…목표가↑
입력 2017-07-26 08:04 
[표 제공 : 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2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만7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 6조6922억원, 영업이익 3조50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ㄹ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8%와 573.7% 늘었다.
김양재 연구원은 "주요 반도체 가격은 빡빡한 수급 영향으로 지난 1년간 상승세"라면서 "장기간 야기된 공급 부족은 대기 수요를 일으키고 1Q18 비수기 반도체 수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그 기간은 일시적이고 하락폭도 미미할 전망"이라며 "과점 시장 특성과 신규 투자비 소요가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반도체 업체는 증설을 멈추고 가격 반등을 기다리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예상보다 반도체 호황은 길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해와 내년 연간 과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을 각각 18조원과 20조원으로 추정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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