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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으로 kt 제압한 두산, 신바람 5연승
입력 2017-07-25 22:02  | 수정 2017-07-25 22:14
두산이 25일 kt를 꺾고 5연승을 달성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두산이 홈런 3방으로 kt를 꺾고 신바람 5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5일 kt를 6-5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성한 두산은 시즌 전적 48승 40패 1무로 승패 마진 ‘+8을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이날 두산은 홈런 3방으로 kt를 이겼다.
이날 팀을 승리로 이끈 건 타선이었다. 이날 두산 타선은 3홈런을 포함해 15안타 6득점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최주환이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획득했고, 2-3으로 지고 있던 7회초 오재일과 닉 에반스가 백투백 홈런을 치며 역전에 성공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9회초 김재환, 오재일이 연속 안타를 때리고 후속 김재호가 땅볼을 치면서 2점을 더 추가했다.
후반기 들어 한층 강력해진 두산이다. 전반기를 5위로 마감했던 두산이지만 후반기 6경기 동안 5승1패를 기록하며 3위까지 치고 올랐다. 특히 타율은 0.335, OPS(출루율+장타율)는 0.995로 리그 2위다. 또 지난주 경기에서 12홈런을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장원준 역시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0으로 이기고 있던 4회말 1사에서 정현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후 로하스, 박경수, 유한준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3점을 내주며 역전 당했다. 그러나 이후부터 상대 타자들에 범타를 유도해 5,6회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치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로 장원준은 시즌 8승째(6패)를 올리며 통산 12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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