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첫 만남은 호프타임 '파격'…재계 "어떤 선물 준비하나" 긴장
입력 2017-07-25 19:41  | 수정 2017-07-25 20:20
【 앵커멘트 】
오는 27일, 28일 진행될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간의 첫 간담회는 치맥형식의 파격적인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증세에 일자리 창출 등 민감한 대화 주제가 나올 수 있어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간의 첫 만남은 격식을 깬 '호프타임'으로 진행됩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실질적이고 진솔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존의 형식을 탈피한 호프 타임 형식의 만남으로 기업인들의 이야기를 경청할 것입니다. "

하지만, 간담회가 각본없이 진행되는 만큼 기업들은 어떤 대화 소재를 준비할 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일자리 창출이나 상생 관련된 언급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범사례가 된 중견기업도 함께 참석하는데 그 기업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의 상생과 협력의 실천 사례들을 서로 공유하면."

일부 기업은 이런 기조를 읽고 이미 선물보따리를 내놨습니다.

두산은 비정규직 근로자 45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고 현대차도 협력사 지원 방안을 공개했습니다.


가장 민감한 주제는 법인세 인상에 대한 것.

법인세율이 25%로 올라가면 초대기업이 물게 될 세금 증가액은 2조 8천억 원으로 이 가운데 간담회에 참석하는 14대 기업이 85% 가량을 부담하게 됩니다.

▶ 인터뷰(☎) : 박주근 / CEO 스코어 대표
- "법인세 인상으로 인해서 실제 당기순이익의 상당한 부담 이런 부분이 기업들 입장에서는 많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대통령과 기업들과의 첫 공식만남은 가벼운 호프타임 형식이지만 중요한 현안이 거론될 전망인만큼 재계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배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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