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지난 20일 서울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효(孝)박스' 700개를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효박스는 독거노인들이 사용할 치약, 칫솔 등 구강용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후원 행사는 지난 2015년부터 동국제약이 해온 사회공헌활동 '인사돌플러스와 함께하는 부모님 사랑감사 캠페인'의 결과다. 올해는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부모님에게 손편지를 써 보내는 행사와 인사돌 브랜드사이트에서 진행된 독거 노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온라인 이벤트에 모두 7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부터 캠페인 참가자 수만큼 효박스를 준비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후원하고 있다. 올해 후원된 효박스 700개는 전국 12개 기관을 통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경수 송파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 상당수가 평소 구강건강 관리에 소홀하다"며 "이번에 기부된 구강용품들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앞으로도 건강한 잇몸을 통해 어르신들이 먹는 즐거움을 만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들을 개발해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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