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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라이브] 미네소타전 5이닝 2실점 ERA 4.17...승리 요건 갖춰
입력 2017-07-25 12:42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복귀전은 여기까지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2로 맞선 5회말 체이스 어틀리와 대타 교체됐다.
투구 수는 79개, 이중 5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17이었다.
3회까지 안타 1개만 허용하며 순항하던 류현진은 4회 2아웃 이후 제구가 흔들리며 고전했다. 2사 1루에서 에디 로사리오에게 좌익수 키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제이슨 카스트로에게 다시 2루타를 맞으며 두번째 실점했다.
그를 도운 것은 수비였다. 카스트로의 2루타 때 중계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며 1루 주자 로비 그로스맨이 아웃됐다.
류현진은 5회에도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 2루에 몰렸다. 그러나 미겔 사노를 상대로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을 잡으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상대 선발 바르톨로 콜론을 상대로 힘을 내지 못하던 다저스 타선은 5회 야스마니 그랜달, 작 피더슨이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며 2-2 동점을 만들어 류현진을 패전에서 구했다. 이어 야시엘 푸이그가 3루타, 2사 3루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중전 안타를 때리며 3-2로 역전을 만들어 그에게 승리투수 요건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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