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라이브] 2사 이후 아쉬운 제구 난조...2실점 허용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사 이후 제구 난조가 아쉬웠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 4회 실점을 허용했다.
첫 타자 조 마우어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미겔 사노를 상대로 초구에 병살을 유도, 쉽게 가는 듯했다.
그러나 그 다음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에디 로사리오, 로비 그로스맨을 상대로 세 차례 연속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여기서 결과가 안좋았다. 에스코바에게 볼넷을 내준 그는 로사리오에게 좌익수 키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 첫 실점했다.
그로스맨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내보낸 그는 카스트로에게 3루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2루 주자 로사리오가 홈을 밟았고, 1루 주자 그로스맨이 홈을 노렸지만 중계 플레이가 이뤄지며 홈에서 승부가 벌어졌다. 최초 판정은 아웃.
미네소타 측은 그로스맨의 손이 빨랐다고 주장하며 비디오 판독에 도전했지만, 판정은 뒤집어지지 않았다. 힘든 이닝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투구 수는 순식간에 62개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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