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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7호 홈런 포함 3안타 괴력…타율 0.261↑
입력 2017-07-25 11:11 
박병호(사진)가 25일 인디애나 전에서 시즌 7호 홈런 포함 3안타를 날렸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박병호(31·로체스터)가 시즌 7호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과시했다.
박병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 인디언스와의 트리플A 경기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1-4로 패했다.
시작부터 좋았다. 이날 박병호는 팀이 0-2로 뒤지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고 이내 상대투수 킹햄의 3구째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그의 시즌 7호 홈런포. 박병호는 홈런은 물론 3안타 맹타를 날렸던 지난 20일 샬럿전 이후 5일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4회초 1사 때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뜬공으로 물러난 박병호. 6회초 1사 1루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더니 이번에는 킹햄으로부터 좌전안타를 날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박병호는 9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전안타를 날렸다. 최종 3안타 경기. 타율은 0.254에서 0.261로 상승했다. 지난 두 경기 동안 무안타에 그쳤던 좋지 않은 흐름을 말끔히 씻어내기 충분한 활약이었다.
다만 박병호의 소속팀 로체스터는 인디애나에 1-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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