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5일 기아차에 대해 3분기 통상임금 1차 판결이 있다면서 목표주가 5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14조500억원, 영업이익 5389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와 30.1% 줄었다.
이상현 연구원은 "보도에 의하면 기아차의 통상임금 관련 1차 판결이 8월 17일경 예정돼 있다"며 "1차 판결에서 사측이 패소할 경우 법정이자율이 높기 때문에 노조가 제기한 소송가액 6600억원 이상의 충당금을 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시적으로 충격이 있겠지만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는 점진적인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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