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망고식스 강훈 대표, 자택서 숨진 채 발견…"금전 문제로 힘들어했다"
입력 2017-07-25 07:28  | 수정 2017-08-01 08:05
망고식스 강훈 대표, 자택서 숨진 채 발견…"금전 문제로 힘들어했다"



카페 '할리스', '카페베네', '망고식스'를 이끌어 '커피왕'으로 알려진 강훈(49) KH컴퍼니 대표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강 대표는 전날 오후 5시 46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 화장실에서 숨져있는 것을 회사 직원이 발견했습니다. 유서는 없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회사 운영이 어려워져 금전적으로 힘들어했고 23일 지인에게 처지를 비관하는 듯한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강씨가 이끄는 KH컴퍼니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습니다.


자매 브랜드인 '쥬스식스'를 운영하는 KJ마케팅 역시 회생 신청을 냈습니다.

망고식스는 수년째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매장 수가 계속 줄었고, 매출도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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