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강남구-LH-한국철도시설공단,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승인 신청
입력 2017-07-24 13:46 

강남구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4일 강남구에 따르면 이 지구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철도시설공단(KR)이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승인을 지난 4일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지난달 29일 지구지정 이후 한달 만이다.
이 곳은 작년 말 개통한 SRT 수서역과 3호선, 분당선이 함께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교통환경이 뛰어난 곳이다. 이같은 장점을 살려 강남구 수서동·세곡독 일대 38만6000㎡ 땅에 아파트 뿐 아니라 업무·유통시설, 상업시설 등을 함게 짓고 학교와 공원, 녹지, 주차장, 도로 등을 함께 계획해 놨다. 하반기 내 지구계획 승인이 떨어지면 토지 등 보상 절차를 거쳐 늦어도 내년에는 공사에 착수해 2021년까지 사업을 완료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희현 도시선진화담당관은 "지난해 공공주택지구 지정 시 국토교통부가 예상되는 개발이익에 대해서는 주변지역 교통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에 최대한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개발이익은 현재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수서동, 세곡동 지역주민들을 위한 교통여건 개선 및 문화시설 설치 등에 반드시 사용되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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