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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사구로 타점...팀은 휴스턴에 승리
입력 2017-07-24 06:14 
김현수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후반기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타점과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4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4가 됐다.
2회 첫 타석에서 무사 만루 기회를 맞이한 그는 몸바쳐 타점을 올렸다. 볼카운트 2-0에서 상대 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의 공이 몸으로 향하면서 다리를 맞고 사구로 출루, 밀어내기로 타점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루벤 테하다의 병살타, 아담 존스의 안타로 2점을 추가, 3-0으로 달아났고 9-7로 이겼다. 6회 아오키 노리치카에게 동점 스리런을 맞은데 이어 조시 레딕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6-7로 뒤집혔지만, 7회 마크 트럼보의 동점 솔로 홈런에 이어 8회 1사 1, 3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희생플라이, 조너던 스쿱의 중전 안타로 2점을 내며 결승점을 뽑았다.
김현수는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았다. 땅볼 타구였지만, 2루수 방면 깊은 코스로 타구가 가며 안타가 됐다. 상대 2루수 호세 알튜베가 글러브를 갖다댔지만 잡지 못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소득없이 물러났다.
이날 경기는 김현수가 교체없이 끝까지 경기를 소화한 시즌 12번째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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