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온라인 연금보험 가입 지난해 25%↑
입력 2017-07-23 18:27 
설계사 없이 고객이 직접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연금저축보험 가입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온라인 연금저축보험 가입 건수는 지난해 1만70건을 기록했다. 2015년(8041건)보다 25.2% 늘어난 수치다. 올해 1~5월 가입은 6948건이다.
오프라인 상품에 비해 저렴한 수수료와 높은 이율이 인기 비결로 분석된다. 설계사에게 주는 수당이 없어 수수료가 오프라인의 절반 수준이다. 월 20만원씩 10년 납입 기준으로 총수수료 절감액은 생명보험사 상품이 18만~106만원, 손해보험사 상품은 12만~52만원에 달한다. 연금저축보험은 연말정산 때 연 4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대신 중도 해지하면 16.5%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된다. 이 때문에 장기간 부담할 수 있는 범위에서 납입액을 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금감원은 권고했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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