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2분기 호실적을 타고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정부가 내년 최저임금을 역대 최고 수준(16.4% 상승)으로 올리겠다고 방침을 정한 가운데 유통주들의 약세가 예상되지만 이마트는 오히려 인건비 상승에 대한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분석도 한몫하고 있다.
특히 지지부진했던 중국 사업에서 손을 떼며 주요 적자 사업에 대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주가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마트의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전년 동기(470억원) 대비 28.1%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 역시 348억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5.6%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경우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 구매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1%, 25.5%씩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 추세를 기록함에 따라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1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 주가는 올해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마트는 연초 이후 지난 21일까지 31%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3개월간의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이마트는 지난 5월 31일 중국 시장 완전 철수와 편의점 위드미 점포 수 확대 계획을 밝힌 이후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지원책도 강구 중인 데다 당장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들의 실적에 영향을 줄 만한 이슈가 되긴 힘들다"면서 "여기엔 이마트 등 대형마트의 경우 점포 직원들의 정직원 비율이 높고, 이미 시간당 7500~8000원 수준(이마트 기준)의 파트타임 시급을 책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지지부진했던 중국 사업에서 손을 떼며 주요 적자 사업에 대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주가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마트의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전년 동기(470억원) 대비 28.1%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 역시 348억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5.6%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경우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 구매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1%, 25.5%씩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 추세를 기록함에 따라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1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 주가는 올해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마트는 연초 이후 지난 21일까지 31%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3개월간의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이마트는 지난 5월 31일 중국 시장 완전 철수와 편의점 위드미 점포 수 확대 계획을 밝힌 이후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지원책도 강구 중인 데다 당장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들의 실적에 영향을 줄 만한 이슈가 되긴 힘들다"면서 "여기엔 이마트 등 대형마트의 경우 점포 직원들의 정직원 비율이 높고, 이미 시간당 7500~8000원 수준(이마트 기준)의 파트타임 시급을 책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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