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추궈홍 중국대사 "관계 개선 노력해야"…대한상의 제주포럼서 밝혀
입력 2017-07-23 13:47 
국내 기업인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열린 '제42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는 마지막 날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의 특별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추 대사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둘러싼 양국 갈등과 관련해 "분명히 중·한 관계에 큰 영향을 미쳤고, 지금도 양국 관계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대사는 이어 "작년 이후 불거진 사드 문제로 인해 양국 관계가 큰 곡절을 겪는 데 대해 대사로서 안타깝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의 많은 분들이 '중국이 한국에 보복조치를 하는 게 아니냐'고 하는데, 국가간 교류 협력은 정치적 기반이 필요한 것이고, 이를 조속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강연에는 창업 2년 만에 연 매출 30억 원 규모의 기업을 일궈낸 이웅희 와홈 대표, 1천만 원으로 시작해 5억 원 규모의 사업체를 만든 박춘화 꾸까 대표 등이 '청년기업가의 성공스토리'라는 주제로 강단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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