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더위엔 `휴대용 선풍기`, 보조 배터리는 `덤`
입력 2017-07-23 08:58 
국내 I사가 판매 중인 휴대용 선풍기. [사진 = 박진형 기자]

서울 낮 최고기온이 지난 20일 34.9도까지 치솟아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날씨가 더운 탓에 5000~4만원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휴대용 선풍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휴대용 선풍기는 건전지 방식이 아닌 보조배터리 방식이 적용된 게 대부분이다. 휴대전화 충전기로 쉽게 충전할 수 있기에 추가 비용 부담이 사실상 없다. 선풍기를 분리한 뒤 보조배터리 부분에 USB 케이블은 연결하면 스마트 기기 충전도 할 수 있다.
휴대용 선풍기는 풍량의 단계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또 선풍기 목을 꺾을 수 있는 게 사용하는데 효율적이다. 실제 직접 시중 제품을 구입해 사용해 본 결과, 따뜻하고 습기가 가득찬 바람이 불 때 약한 선풍기 바람을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또 책상 위에 올려놓고 강풍 모드로 작동시키려면 눕혀야 하기에 제품 목이 꺾이는 게 유리했다.
매년 7월과 8월은 온열질환 발생자가 많아지는 시기이기에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2016년) 일사병, 열사병을 비롯한 온열질환자는 총 5910명이다. 월별로 보면 7월 2231명, 8월 3029명으로 89%가 집중됐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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