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평창올림픽 D-200…예산·낮은 관심도 등 남은 숙제
입력 2017-07-23 08:40  | 수정 2017-07-23 10:22
【 앵커멘트 】
내일(24일)이면 평창동계올림픽이 200일 앞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정부와 강원도, 조직위원회 등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무더위를 잊은 채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데, 예산 확보와 국민 관심도 '붐업' 등이 남은 숙제로 꼽힙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2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기장 건설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2개 경기장 중 8곳이 완공됐고, 전체 공정률도 96.83%에 달합니다.

▶ 인터뷰 : 노태강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지난 20일)
- "남은 200일 동안 저희는 올림픽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각오로…. 올림픽 개최국의 국익을 넘어서서 전 세계와 호흡할 수 있는…."

하지만,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국회 추경 예산 편성 과정에서 532억 원을 긴급 수혈받았지만, 아직도 '실탄'이 부족합니다.

지난 3월 확정된 평창올림픽 4차 재정계획에 따르면 전체 운영 예산 중 부족액은 3천억 원에 달합니다.

굵직한 공기업 등의 통 큰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경기 입장권 국내 판매 목표량 75만 장 가운데 아직 판매가 5만여 장에 그치는 등 국민적인 관심도가 낮은 것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은 100일 뒤 성화가 한국에 들어와 전국을 돌면 본격적으로 올림픽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