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경 통과, 공무원 증원은?
입력 2017-07-22 15:16  | 수정 2017-07-29 16:05


국회가 22일 통과시킨 11조원 규모의 문재인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마지막까지 여야간 의견 대립을 불러온 것은 하반기 공무원 추가 채용을 위한 예산 80억원이었습니다.

전체 예산에 비하면 작은 규모라고도 볼 수 있는 이 예산을 두고서 극한 대립이 벌어진 것은 그만큼 양 진영의 가치관이 정면으로 충돌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여야의 의견 대립이 이어지면서 전체 11조원 추경안이 발목이 잡히면서 각자 '수정 제안'을 내놓으면서 협상이 복잡해졌습니다.

양측은 결국 예비비를 사용하되 인력계획을 승인을 받는 것인 아닌 보고만 하는 것으로 절충해 부대의견을 작성했습니다.


또한 증원 규모를 놓고서도 대립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여당 수정안인 2천875명에서 바른정당의 요구대로 300명이 줄어든 2천575명으로 합의하면서 '80억원 전쟁'은 겨우 타협점을 찾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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