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차타워 승강기 수리하던 근로자 3명 추락
입력 2017-07-21 19:30  | 수정 2017-07-21 20:34
【 앵커멘트 】
서울의 한 주차타워에서 승강기를 수리하던 근로자 3명이 갑자기 지하 2층으로 추락해 안타깝게도 1명이 숨졌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차타워 입구로 소방차 크레인이 들어가 있고, 소방관과 주민들이 입구 주변을 서성입니다.

잠시 후 구조된 사람들이 잇따라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서울의 한 주차타워 1층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지하 2층으로 추락했습니다.

차를 주차하는 철판 위에서 부품 교체 작업을 하다가 철판이 추락하면서 벌어진 사고였습니다.

50대 근로자가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다른 두 명은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 스탠딩 : 손기준 / 기자
- "사고 현장입니다. 근로자들은 이 안에서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주민들은 주차 타워 안에 있던 승강기가 앞서도 여러 차례 문제를 일으켰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자주 고장이 나서 멈춰 있었던 것 같아. 아니 계속 그랬어. 계속 그냥 멈춰 있었어. "

경찰은 기계적인 결함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standard@mbn.co.kr]

영상 취재 : 최태순 VJ
영상 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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