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큐캐피탈, 블루버드CC 품는다
입력 2017-07-21 17:41 
큐캐피탈파트너스가 골프장 블루버드CC를 인수한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회생법원은 블루버드CC를 운영하는 경기관광개발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재무 상태 악화로 지난해 12월 법정관리를 신청한 경기관광개발은 최근 삼정KPMG를 매각주간사로 선정하고 매각을 추진해왔다. 앞서 실시된 매각 본입찰에는 큐캐피탈파트너스와 건설공제조합이 참여해 경쟁했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한 블루버드CC는 서울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법정관리 졸업 후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해 운영될 예정이다. 신규 조성 중인 코스가 완성되면 2019년에는 27홀을 갖춘 골프장으로 거듭난다.
큐캐피탈파트너스는 1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펀드와 인수금융을 활용해 투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후순위 출자자와 인수금융 투자확약서(LOC)도 확보했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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