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보금자리론 금리 5개월째 동결…연 2.80~3.15%
입력 2017-07-21 16:28 
보금자리론 상품별·만기별 금리현황 (2017년 8월 1일 기준) [자료제공 =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8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동결로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보금자리론은 HF가 취급하는 10∼30년 만기의 고정금리·원리금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경우 이용할 수 있고,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의 취약계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가구)은 각각 0.4%포인트 금리우대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HF 관계자는 "미국 금리 인상에도 지난 13일 한국은행이 최저 금리인 1.25%의 유지를 결정하면서 국고채 금리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임에 따라 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자약정을 통해 0.10%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2.80%(10년)∼3.05%(30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HF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도 동일한 연 2.90%(10년)∼3.15%(30년) 금리가 적용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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