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美 록밴드 린킨파크 보컬, 체스터 베닝턴 사망
입력 2017-07-21 15:12  | 수정 2017-07-28 15:38

미국의 세계적 록밴드 '린킨파크(LINKIN PARK)'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41)이 20일 사망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는 이날 베닝턴이 LA 카운티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에 있는 자택에서 현지시간 오전 9시께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지 연예매체 TMZ는 베닝턴이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베닝턴은 최근 몇년 간 약물 중독과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6년 남성 6인조로 결성된 린킨파크는 2000년 데뷔 앨범 '하이브리드 씨어리(Hybrid Theory)'를 발표하면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펑크, 록, 힙합 비트, 일렉트릭 사운드 등 여러 장르를 뒤섞은 하이브리드 록을 선보이며 대중적 인기를 끌었다. 데뷔 앨범이 1500만장 이상 팔린 것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6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한국계 미국인 조셉 한이 멤버로 활약해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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