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주간 인구지수 112.8…서울보다 훨씬 높아

충남 아산시 주간 인구지수가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나타났습니다.

21일 아산시에 따르면 '2015 인구주택 총조사 표본집계' 결과 통근·통학으로 유입되는 시 인구 7만1천992명에서 유출되는 인구(3만3천237명)를 뺀 순 유입 인구가 3만8천75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주인구에 통근·통학으로 순수히 유입하는 인구를 반영한 값의 비율인 주간 인구지수는 112.8로 전국 200여개 시·군 가운데 최고입니다.

서울의 주간 인구지수(108.1)보다도 훨씬 높습니다.

2010년(5만1천368명)에 비해 2015년(7만1천992명) 유입 인구는 40.1%(2만624명)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간 인구지수가 100을 넘으면 통근·통학 인구가 순 유입됐음을 의미합니다.

아산시 12세 이상 인구의 통근·통학이 2010년 16만5천13명에서 2015년 18만1천381명으로 9.9%로 증가했습니다. 통근·통학자 중 81.7%는 아산시내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근·통학으로 유출되는 주간인구 지역은 천안시(60.8%), 당진시(5.5%), 예산군(3.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산시로 유입되는 인구 지역은 천안시(51.6%), 예산군(1.9%) 순이었습니다.

시 관계자는 "사업체 증가와 교통환경 편리성 등으로 인근 지역에서 아산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