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세계적인 록밴드 린킨파크(Linkin Park) 보컬 체스터 베닝턴(Chester Bennington, 41)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팝스타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오전 9시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는 LA 근교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에 있는 베닝턴의 집에 호출을 받아 그의 사망을 확인했으며, 사망원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린킨파크 레이블인 워너브라더스 레코드 측은 성명서를 통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퍼렐 윌리엄스, 리아나 인스타그램 캡처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는 체스터 베닝턴의 사망 소식을 접한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체스터는 모든 세대에 영향을 미쳤다”며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많은 이들의 환경과 상황에 자유를 선포했다. 당신은 독일에서 'NERD'를 오픈곡으로 부르기도 했다. 우리는 그 쇼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당신의 진가는 별들 사이에 있다. 편히 쉬길"이라며 추모했다.
세계적인 팝스타 리아나도 자신의 SNS를 통해 체스터 베닝턴의 생전 사진을 게재하며 애도의 뜻을 드러냈다.
한편, 1996년 남성 6인조로 결성된 린킨파크는 2000년 공식 데뷔 앨범 '하이브리드 씨어리(Hybrid Theory)'를 발표하면서 세계 팝계의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에서 60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린킨파크는 2001년 그래미상 최고 록 부문을 수상했으며, 2006년에는 린킨 파크와 제이지의 크로스오버 음악 ‘넘/엔코어로 최고 협업 부문에서 2번째 그래미상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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