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신세계푸드에 대해 지난 2분기 전 사업부가 고른 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5000원은 유지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1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2%, 6.3%씩 증가한 3030억원, 85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피코크 등 식품제조 공급이 늘어났고, 식자재유통 부문은 신규거래처가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편입한 제이원 등 자회사의 실적도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외식부문에서 적자점포를 폐점하고, 음성 공장 가동률이 안정화돼 식품 제조 부문 매출이 늘어났다"며 "일회성 비용과 신규거래처 확보를 위한 초기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매출 증가세를 따라가진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2% 증가한 310억원을 나타낼 것"이라며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고, 평창올림픽위원회와 케이터링 서비스 부문 후원 협약을 체결한 점도 호재로 작용할 것"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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