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악의 물난리를 겪고 있는 충북지역 도의원 4명이 유럽으로 해외 연수를 떠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죠.
결국, 의원 2명은 오늘(20일) 조기 귀국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소속 도의원 3명을 제명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2년 만의 최악의 물난리 속에서도 유럽 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었던 충북도의회 박봉순 의원과 최병윤 의원.
무거운 표정으로 기자 회견장에 나타나 고개를 숙였습니다.
▶ 인터뷰 : 최병윤 / 충북도의원
-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지난 주말, 청주 지역에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져 도심 곳곳이 쑥대밭이 됐지만, 충북도의회 의원 4명이 유럽 해외연수를 떠났다 일단 2명이 조기 귀국한 겁니다.
관광 위주의 8박 10일의 연수 일정은 의원 한 명당 혈세 5백만 원의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지헌건 / 충북 청주시
- "수해피해를 보고 있는데 해외연수를 간다고 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걸로 생각하고 있어요. "
도의원들은 "석 달 전에 예약했고, 위약금 250만 원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취소할 수 없었다"는 변명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연수에 참가한 한 도의원은 모 방송사와의 통화에서 외유를 비판하는 여론에국민들이 설치류의 하나인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더욱 공분을 샀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자유한국당은 해외연수를 떠난 소속 도의원 3명을 제명하기로 했고, 더불어민주당도 징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최악의 물난리를 겪고 있는 충북지역 도의원 4명이 유럽으로 해외 연수를 떠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죠.
결국, 의원 2명은 오늘(20일) 조기 귀국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소속 도의원 3명을 제명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2년 만의 최악의 물난리 속에서도 유럽 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었던 충북도의회 박봉순 의원과 최병윤 의원.
무거운 표정으로 기자 회견장에 나타나 고개를 숙였습니다.
▶ 인터뷰 : 최병윤 / 충북도의원
-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지난 주말, 청주 지역에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져 도심 곳곳이 쑥대밭이 됐지만, 충북도의회 의원 4명이 유럽 해외연수를 떠났다 일단 2명이 조기 귀국한 겁니다.
관광 위주의 8박 10일의 연수 일정은 의원 한 명당 혈세 5백만 원의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지헌건 / 충북 청주시
- "수해피해를 보고 있는데 해외연수를 간다고 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걸로 생각하고 있어요. "
도의원들은 "석 달 전에 예약했고, 위약금 250만 원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취소할 수 없었다"는 변명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연수에 참가한 한 도의원은 모 방송사와의 통화에서 외유를 비판하는 여론에국민들이 설치류의 하나인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더욱 공분을 샀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자유한국당은 해외연수를 떠난 소속 도의원 3명을 제명하기로 했고, 더불어민주당도 징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